2009년 05월 03일
특박기념 한줄

입대한지 일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특박(2박3일)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만수가 무강할지아닐지 모르겠군요. 이제야 여유가 있어서 적어보지만, 저는 경상남도의 고성군이 작전지역인 대대에서 군복무를 하고있습니다. 전체적인 임무는 남해안에 올줄모르는 간첩같은것들은 잡는것과 국가중유시설물 방위라든지 가끔씩 예비군훈련조교도 하고있습니다.
이제는 이등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하면서 구타는 없다지만, 쌍욕도 먹어가며 이렇게 군복무를 하고있습니다. 정말이지 군대내에서는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시간과 거리가 바뀐다든지, 생명의 탄생과 우주의 역사라든지, 시간의 역사라든지, D.C∥라든지, 공의 경계같은 이딴것은 다 씨발 필요없는것입니다. 오로지, 싹싹하게 말따르고 어쩔때는 눈치를 잘보면서 해주고 뭐그런게 필요합니다.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정말필요한지 굳이할필요가 있는지 그딴것은 생각할필요가 없는 그냥, 못하면 개욕먹고 나도 개욕하고 황당한것도 지침으로오면 철조망세우고~~이딴 시간낭비같은 짓거리를 저지르고 있습죠.
그렇다고,배운게 없다고도 말못하겠고. 군대에서 배운게 몇가지있다면... 제도이니 뭐니하는것은 인간이 만든것이니 인간인 나자신도 적당히 그제도를 피해갈수있는것과 이러니저러니 남에게 잘보이는 방법이라든지, 지금까지 다른사람과 협력해서 무언가를 한다고하면 짜증내면서 안하는 심보라든지등등을 고치고 배웠지만요. 거기다가 달리할게 없다보니 명상의 시간이 은근히 많은데 그때마다 뭔가 발전적인 생각을 해낸다는...
뭐랄까, 과거에 남아도는 여가시간을 주체못해서 학문에 매진한 그리스과학자든지 뭐씨발 여타 과거 프랑스의 귀족과학자들이 생각난다고 할까나...
아무리 좋다해도 결론적으로 군생활은 씨발임...
# by | 2009/05/03 20:09 | 자서전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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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시 진리
동대 출퇴근들 하는 꼬라지 보면 군대 갈거면 걍 가는게 개념차게 되는데는 좋습니다. 잘 쉬다 가세요.
벌써 일년이군요.. 잘 하고계시다니 참 다행입니다